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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0 3 03.12 01:16

추천RPG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12일 오전 2861명이 탑승한 대형 국제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호’가 여수 국제크루즈항에 입항한다고 11일 밝혔다.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크루즈 선사의 ‘노르웨지안 스카이호’는 7만7000여t 규모로 2001명의 구미주 외국인 관광객과 860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오전 9시 30분쯤 하선 예정인 관광객들은 오동도, 보성 녹차밭, 광양 매화축제장, 선암사 등 10여 곳의 관광지를 투어한다.또 400여명은 여수 일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개별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이들은 오후 5시까지 관광을 즐긴 뒤 상선해 돌아간다.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여수시는 이들을 위한 환영·환송공연을 진행한다.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부스와 여수 방풍김 등 기념품 판매부스도 운영한다.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아시아를 거쳐 대양으로 날아가는 새들이 들르는 ‘중간 기착지’다.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할린 등을 거치며 해안선을 따라 날아온 새들이 동해안에서 쉬어간다. 겨울을 나고 다시 북쪽으로 향하는 새들도 있고, 잠깐 머물다 가까이는 일본, 멀리는 호주와 남극까지 날아가는 새도 있다.모두가 떠나지는 못한다. 낚싯줄, 그물 등 해양쓰레기에 다친 새들은 다른 곳으로 향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울산의 새를 관찰하는 모임 ‘짹짹휴게소’의 홍승민 대표(28)는 한 해에도 수백 마리씩 죽은 철새를 만난다. 포항, 부산, 울산을 오가며 동해안의 새들을 기록해 온 홍 대표를 지난 6일 울산대공원에서 만났다.“(해양쓰레기로 인한 새들의 피해가) 가장 문제인 이유는, 어디서 얼마나 죽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도시에서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죽으면 자국이나 사체가 남잖아요. 고양이나 맹금류 같은 천적에 의해 죽어도 흔적이 남고요. 그런데 바다 쓰레기 때문에 죽은 새들은 기록하지...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여수 밤바다’가 절로 떠오르는 곳, 전남 여수는 ‘고운 물의 도시’라는 뜻이다. 이번주 EBS1 <고향민국>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으로 둘러싸인 이곳을 찾는다. 특히 둘째 날인 11일은 바로 맛 탐험.여수 바다는 사계절 싱싱한 먹거리를 내어준다. 그중에서도 봄이 지나기 전 맛봐야 할 귀한 음식이 있다고 한다. 바로 새조개. 조갯살이 새부리를 닮아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새조개는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지역 별미로 사랑받는다. 새조개 샤부샤부집을 운영하는 모녀가 등장한다. 요리를 전공한 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남은 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머니는 문어를 푹 삶은 물에 각종 약재와 채소를 넣어 정성스레 ‘비법 육수’를 만든다.여수 10미(味)로 꼽히는 돌게장 식당을 운영하는 모녀도 있다. 짭조름한 간장게장과 매콤한 양념게장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게장 한 상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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