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행복이 0 0 12.19 08:53
이혼전문변호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속담이 있다. 먹고살기 위해 온갖 더러운 짓도 마다할 수 없다는 의미로 쓰인다.포도청은 조선시대 때 범죄자 잡는 일을 맡아 보던 관아다. 오늘날의 경찰청이다. <표준국어대사전> 뜻풀이를 참고해 포도청 조직을 대강 살펴보면, 현재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포도대장 아래에 포도종사관, 포도부장(포교), 관할 구역을 순찰하고 죄인을 잡아들이는 일을 하던 하급 병졸인 ‘나졸’ 등으로 구성됐다. 나졸은 “지방 관아에 속한 군뢰(군대에서 죄인을 다루는 일을 맡아 보던 병졸) 등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기도 하다. 포도청의 나졸은 “포도청에 속한 군졸”이란 의미에서 ‘포졸’로도 불렸다.이들 포졸은 ‘당파’ ‘육모방망이’ ‘오라’ 등으로 무장했다. 당파는 사극 등에서 흔히 보는,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긴 창이다. 조선 후기 들어 조총이 보급되면서 당파는 주로 의장용으로만 쓰였다. 요즘으로 치면 테이저건으로 무장한 셈이다. 포졸이 당파나 조총보다 더 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한 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계엄에 대해선 분명히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탄핵에 관해선 이야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했다.이 장관은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상윤) 사회수석과 짧게 한 번 통화했다. 빨리 현장 안정을 위해 조치하겠다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 명확하게 계엄에 대한 의사표시를 안 했냐”고 묻자 이 장관은 “사회수석 본인도 계엄에 대해 모른다고 했다”고 답했다.이 장관은 “비상계엄에 대해선 분명히 반대하고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선 “국무위원으로서 말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탄핵 심판과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있으니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 장관은 비상계엄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누구에게서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 장관은 “집에서 언론을 통해 비...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4일 “미국은 항상 대한민국과 이곳의 민주적·헌법적 절차를 지지하며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조금 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국회 표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골드버그 대사는 “한반도 및 지역 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조 장관과 저는 한미 동맹이 철통같으며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했다.골드버그 대사는 “헌법에 따라 민주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정부와 긴밀히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이날 저녁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상황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골드버그 대사에게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한미 동맹을 지속 강화·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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