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대전 중구 충남대 의대 건물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인제대 의대생들이 전원 등록을 결정하면서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이 전부 복학 신청을 하게 됐다. 실제 수업 참여율은 4%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계와 정부는 이날 ‘의사 블랙리스트 유포’ 건으로도 갈등을 빚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제대 의대 학생 370명은 전날 전원 등록금 납부 결정을 내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의대생 96.9%가 복귀했으며 이번 인제대 의대생들의 학교 복귀로 사실상 전국 의대생이 모두 복귀하게 됐다. 복학 신청률 대비 수업 참여율은 저조한 상태다. 의대생 대표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일 수업 참여율이 4%에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의대협은 설문조사를 통해 15개 의대 재학생 6571명 중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인 3.87%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학교별 자체 조사 결과로 40개 의대 중 15개 의대의 수강률을 우선적으로 취합한 결과다. 15개 의대별로 재학생 80~90%가 설문에 참여했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울산대로 9.49%가 수업에 복귀한다. 5% 넘는 수강률을 보인 학교는 울산대를 포함해 성균관대(5.99%), 한양대(5.89%), 연세대(5.65%), 조선대(5.35%) 등 5개 학교다. 이화여대 4.89%, 가톨릭대 3.93%, 연세대 미래캠퍼스 3.79%, 충남대 3.65%, 동아대 3.49%, 아주대 2.12%, 순천향대 2.01%, 고려대 1.57%, 한림대 0.64%, 가천대 0.41%도 수업에 참여한다. 의대협은 앞으로도 투쟁을 이어나갈 방침으로 각 의대 학생 회장의 안내를 잘 따라주기를 학생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의대협은 그동안 ‘미등록 투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달 31일 제적을 피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했다. 향후 투쟁은 ‘등록 후 수업 거부’ 형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복학 신청만이 아니라 수업까지 참석해야 의대생 복귀로 보겠다는 입장을 앞서 밝힌 바 있다. 의대생들이 복귀할 시에는 2026학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복귀하지 않았을 땐 5058명으로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건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지도위원회는1일 오전 대전 중구 충남대 의대 건물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인제대 의대생들이 전원 등록을 결정하면서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이 전부 복학 신청을 하게 됐다. 실제 수업 참여율은 4%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계와 정부는 이날 ‘의사 블랙리스트 유포’ 건으로도 갈등을 빚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제대 의대 학생 370명은 전날 전원 등록금 납부 결정을 내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의대생 96.9%가 복귀했으며 이번 인제대 의대생들의 학교 복귀로 사실상 전국 의대생이 모두 복귀하게 됐다. 복학 신청률 대비 수업 참여율은 저조한 상태다. 의대생 대표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일 수업 참여율이 4%에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의대협은 설문조사를 통해 15개 의대 재학생 6571명 중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인 3.87%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학교별 자체 조사 결과로 40개 의대 중 15개 의대의 수강률을 우선적으로 취합한 결과다. 15개 의대별로 재학생 80~90%가 설문에 참여했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울산대로 9.49%가 수업에 복귀한다. 5% 넘는 수강률을 보인 학교는 울산대를 포함해 성균관대(5.99%), 한양대(5.89%), 연세대(5.65%), 조선대(5.35%) 등 5개 학교다. 이화여대 4.89%, 가톨릭대 3.93%, 연세대 미래캠퍼스 3.79%, 충남대 3.65%, 동아대 3.49%, 아주대 2.12%, 순천향대 2.01%, 고려대 1.57%, 한림대 0.64%, 가천대 0.41%도 수업에 참여한다. 의대협은 앞으로도 투쟁을 이어나갈 방침으로 각 의대 학생 회장의 안내를 잘 따라주기를 학생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의대협은 그동안 ‘미등록 투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달 31일 제적을 피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했다. 향후 투쟁은 ‘등록 후 수업 거부’ 형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복학 신청만이 아니라 수업까지 참석해야 의대생 복귀로 보겠다는 입장을 앞서 밝힌 바 있다. 의대생들이 복귀할 시에는 2026학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복귀하지 않았을 땐 5058명으로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