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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재테크디비|!텔레DByeonguso 中 이례적인 ‘미국 우선주의’ 비판 평론트럼프 관세, 美-加-멕 경제협력 체계 파괴“이웃 사랑하라”는 고대의 지혜 현대에도 금언“[서울=뉴시스] 4월 2일 시진핑 주석의 사진이 실린 신화통신 초기 화면. 2025.04.0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발 관세 전쟁을 비판하는 평론을 실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무역정책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아닌 ‘미국 유일주의(America Only)’라는 것이 골자다. 신화통신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평론을 싣기는 이례적이다. 이하는 평론 요지. 미국 덕분에 ‘관세’가 국제 정치에서 최고의 유행어가 됐다.백악관은 모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모든 외국 무역 파트너에게 ‘상호 관세’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국제 사회의 즉각적이고 일치된 반대를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국가들은 대응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북미 외 지역 국가들이 보기에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정책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보고 의아스러움을 느낀다. 지난 수십년 이웃 국가간의 협력을 보면 이런 조치가 과연 미국의 이익에 부합할까. 답은 분명히 '아니오'다. 3국간 파트너십은 오랜 기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멕시코 수출의 80% 이상이 미국이었으며 미국 대외 무역의 15.9%가 멕시코였다. 캐나다는 수출의 75%가 미국, 미국 수출의 18%가 캐나다였다. 자동차 부문은 최종 조립되기 전에 여러 차례 3국 국경을 건넌다. 지난해 멕시코가 생산한 약 400만 대의 경차는 대부분 미국으로 향했다. 간단히 말하면 캐나다의 자원, 멕시코의 노동, 미국의 자본과 기술이라는 황금 경제 공식이 있었다. 이 같은 3국 공생 관계의 분명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 돈을 되찾겠다”는 포퓰리즘 슬로건 아래 협력 체제를 해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실리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