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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디비!ㄴ텔레그램MBE24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뇌경색+심박수 100회 환자 5000명 대상베타차단제 복용기간따라 10년 예후분석1년 시점 18%, 30개월엔 31%까지 하락뇌경색 후 고심박수 환자에게 베타차단제를 장기 투여할 경우 사망률이 31%까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급성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심박수가 높은 환자에게 베타차단제를 장기 투여하면 사망률이 18%에서 최대 31%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은 이같은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협회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뇌경색은 뇌에 산소와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뇌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혈전용해제를 맞거나 스텐트 삽입술을 받아 혈관을 개통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연될수록 반신마비, 언어장애, 삼킴장애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뇌경색은 발병 당시의 치료만큼이나 장기적인 예후 관리가 중요한데, 특히 환자의 심박수는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안정 시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지만, 일부 뇌경색 환자는 발병 초기 분당 100회 이상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고(高)심박수 상태를 보인다. 이는 뇌 손상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불균형, 전신 염증 반응, 또는 숨겨진 심장질환(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는 심박수가 정상인 환자보다 사망률이 최대 두 배가량 높다. 문제는 아직까지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에 대한 명확한 치료 전략이 없다는 점이다. 심박수를 낮추는 기전으로 고혈압, 심부전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베타차단제’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부족해 표준적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심박수가 높은 뇌경색 환자가 베타차단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생존율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뇌경색 발병 후 3~7일 사이에 최대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이었던 환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 복용 여부에 따라 ‘지속 복용군’, ‘중단군’, ‘비복용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