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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DB업체+ㅡ텔레howDB 미 매체 “트럼프, 머스크 정보효율부 수장 퇴진 언급”백악관 “쓰레기 뉴스”…5월 말 임기 종료는 인정지난달 30일, 주 대법원장 선거를 앞두고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보수 성향의 대법원장 후보 지지 집회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가 치즈 모자를 쓰고 서 있다. 위스콘신주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치즈 생산지로, 이 지역 미식축구팀인 ‘그린베이 패커스’ 팬들은 치즈 모양의 모자를 쓰고 응원하는 전통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일론 머스크가 곧 트럼프 행정부의 업무에서 손을 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진들에게 머스크가 정보효율부(DOGE) 수장에서 퇴진하고 사업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2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와 원만한 관계이며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최근 양측은 머스크가 조만간 뒤로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은 내부 관계자 3명의 전언을 통해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내각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에게 이러한 방침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소유주이기도 한 머스크는 윤리 및 이해충돌 규정에서 일시 면제를 받는 특별공무원 자격으로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이끌어 왔다. 이 기간을 130일로 규정한 관련법에 따라, 이 임기는 5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다.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관련 보도를 “쓰레기”라며 비난했지만, 머스크가 특별공무원직을 마칠 예정이라는 점은 인정했다.이는 머스크가 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 속에 이뤄진 결정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백악관 지휘 체계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정부 부처 폐지 방안을 에스엔에스(SNS)에 공유하는가 하면,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업무 실적 보고를 요구하는 등 돌출 행보를 보여 왔다. 분열했던 민주당이 ‘머스크 타도’ 기치 아래 똘똘 뭉치는 점도 경계하고 있다. 머스크에 대한 찬반투표라는 말까지 나왔던 위스콘신주 대법원장 선거에선 머스크가 약 2000만달러(약 290억원)의 선거자금을 지원하며 지지했던 후보가 10%p 차로 패배했다. 민주당은 선거 뒤 엑스(X·옛 트위터)공식 계정에 “루저”(패배자)라는 한 단어를 쓰고 치즈 모자를 쓴 머스크 사진을 올렸다. 민주당 소속 팀 월즈 주지사는 “위스콘신이 억만장자를 이겼다”고 썼다.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측근들이 머스크 퇴진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트럼프 정부에서 머스크의 역할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행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머스크가 보좌관으로서 비공식적인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