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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디비파는곳]ㄴ텔레RADARDB 스페인 총리 "EU, 단합해 비례적 조치 취할 것"英 "무역전쟁 현명하지 않아…실용적 접근 택할 것" "트럼프, 힘의 논리만 이해…강력 대응 필요해"브라질, WTO 제소 검토…中 "단호한 대응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모든 수입품에 대해 최소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교역국에는 더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국가별 상호 관세율 <출처 백악관 'X' 갈무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에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보복 등을 예고하고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모든 수입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특정 국가에 대해서는 더 높은 '상호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모든 수입품에 대해 최소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교역국에는 더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됐으며 중국, 유럽연합(EU), 일본에는 각각 34%, 20% 24% 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10% 보편관세는 6일(현지시간)부터, 국가별 맞춤형 관세는 9일부터 시행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성명을 통해 "무역적자로 인한 위협이 해소되거나 완화될 때까지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국가 정상들은 이번 조치를 비판하는 동시에 공동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날 AP통신과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EU는 신속하고 비례적인 조치를 단합해 취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EU에 대한 이번 관세 조치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관세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탈리아와 영국은 무역전쟁을 우려해 조심스러운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방으로 알려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이번 관세 조치는 잘못된 접근법"이라며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백악관